섣달 그뭄, 북한산 대남문을 거쳐 문수봉까지 가다

이 산행을 한 날은 2012설날 전날, 즉 음력 섣달 그뭄날 입니다. 북한산에 처음 와본지 딱 1년이 되는 날 입니다. 작년 섣달 그뭄날에 처음, 바로 여기 대남문에 올랐었습니다. 그때도 무릎이 많이 아파서, 몸풀겸 올랐습니다. 그런데, 아~ 무릎이 안아픈 겁니다. 다음날 백운대, 그 다음날 원효봉, 그 다음주 의상봉…. 다리가 안아픈 겁니다. 야호! 다 나았나보다 하고, 8~9개월 신나게 …

가장 많이 오른산, 김포 문수산

수년전 처음 산에 올라 가볼까? 하고, 처음 올라 갔던 산이 문수산 이었습니다. 그땐 장비가 없어서 청바지에 군화처럼 생긴 랜드로버 신고 올라었지요. 그 후로 등산화, 바지, 배낭, 스틱 하나둘씩 장비가 모여서, 지금은 아이젠 신고 눈밭을 다니는 날도 있습니다. 그 후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이 올라 갔습니다. 나지막한 산인데다가 직장에서 가까워서 토요일 오전 근무만 하고 오르기도 합니다. 지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