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으로 시작된 체코, 그 첫날 프라하

체코에서의 첫날이 밝았다. 어제 밤 오스트리아를 떠나 공항에 도착 했는데, 첫 인상부터 체코가 삐그덕 거린다. 잘 사는 오스트리아에서 넘어와서, 비교가 되어서 그런가 공항버스도 좀 이상하고, 무질서하고, 러시아 같은 억센 영어 발음에 이것 저것 영 마음에 안든다. 첫 인상에서부터 꼬였나 보다. 결국 돌아가기전에 체코 노점상이 나에게 음식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사고까지 친다. 어찌 되었던 여행은 이어진다. 일어나자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