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부터 어체를 좀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진짜 일기 쓰듯이 말입니다…. 지금은 꿈에 그리던 이탈리아로 가는 비행기 안이다. 이거 뭐 어디 갈 때만 하나씩 쓰다가 늙어 죽겠다. 언제 완성될 일기인지는 모르지만 또 써 내려간다. 그렇게 눈물의 샤프트베르그산을 내려와서 빈으로 가는 고속기차를 타러 배드이슐(Bad Ischl)로 간다. 얼마 전 추석에 갈 독일 항공권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알게된건데 지명에 베르그(berg)가 붙으면 …
장크트볼프강에서의 하룻밤
짤쯔캄머굿(Salzkammergut)은 특정 지명이 아니고, 여러 지역을 어우르는 광범위한 70여개의 호수로 이루어진 지역명 입니다. 장크트볼프강(St. Wlofgang)은 짤쯔캄머굿(Salzkammergut) 지역 중의 한 곳입니다 이 지역에는 드라마 봄의왈츠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할슈타트도 있고, St. Gilgen, St. Wolfgang, 그리고 아트제, 트라운제 등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 유명한 할슈타트를 대신해 장크트볼프강으로 간 이유는, 1. 교통이 편하다(시간이 없는 여행자인 나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