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놀러간다????

추석에 교통편도 없고, 따로 방콕 가려고 사전 작업으로 미리 부산을 다녀 왔습니다.
고향이 부산 입니다^^ 부모님 뵙고 왔습니다.
부모님이 고령 이시라, 집에서 어머니께서 아버지 부축하시다 어머니께서도 다치시는 사고 이후로 아버지는 요양병원에 계시고 어머니가 왔다 갔다 하십니다.
식욕도 아주 왕성하시고, 아버지가 몰라보게 좋아 지셨더군요^^
혼자 집에 계시는 것보다 사람들과 어울리시니 활력도 생기시고 좋아지시나 봅니다.
처음 요양병원에 가신다고 했을때는 하늘이 노랗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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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위 모두 아버지 병실에서 보이는 광안리 해변 바닷가 입니다
풍광이 웬만한 호텔 뺨치게 좋습니다.
비싼 시설이 아님에도 좋은 자리에 있습니다.

아버지 뵙고 엄마랑 점심먹고 커피 한잔하고….(원래 엄마라 부릅니다ㅋㅋ)

한번도 부산에 놀러 간적이 없습니다.
아~ 학창시절 엠티 두번 온적은 있군요. 근데 놀러온 기분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공항 가기전 딱 한시간만 놀러온 기분을 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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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며 본 해변과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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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끝에 보이는 아파트에 고 2때 살았었습니다. 비치 아파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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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참 많이 변했군요. 광안대교하며…. 물은 여전히 탁합니다.
부산 사람들 저 물에 안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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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횟집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고층 건물에 까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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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께서 저건물 8층에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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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을 혼자 많이 다녀서 PP카드 하나 마련 했습니다.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 했다는….
물런 국내선 라운지는 커피나 음료, 과자 부스러기만 있지만 국제선은 여러음식과 샤워 시설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가는 비행기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부산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공항 라운지 들어가려면 각 항공사 비지니스석이나, 특별회원이어야 하는데, PP카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자회사인 에어부산 공동운항으로 비싸게 아시아나표 끊어도 에어부산 탑니다.
사실상 대한 항공과 에어부산 두개지요.
착한 가격에 에어부산 발권하고, PP카드로 VIP라운지 이용하니 좋습니다.
한시간 이지만 살짝 놀러간 기분 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