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페달보드를 업그레이드 했다
몇 일 후면 거의 7년 반이다.
Two OCD로 7년을 보냈다.
예전글 : 첫번째 페달보드 두번째 페달보드 세번째 페달보드
15년 동안 사용한 Loopbone 창고 보내고,
루프 박스는 자작으로 직접 만들었다.
이 글 밑에 첨부한, 예전에 만든 미디콘트롤러 CC스위치 2개보다 훨씬 어렵다. 그래도 성취감은 좋다.
왼쪽 위에 있는 딜레이는 정말 마음에 든다.
Loopbone 대신 버퍼 내장된 Polytune3를 직결 했다.
이 보드에는 드라이브 페달이 5개 이다.
상단에 루브 1, 하단에 루프 2로 분리했다. 그리고 공간계는 루프에서 제외 시켰다.
물런 다 필요 없다. 근데 라스트 콘서트가 이루어 지더라도, 다시 방구석 기타리스트로 돌아 갈것이 확실하기에, 방구석 연주자에게 필요한 재미를 위해 무려 드라이브 계열 5개!!!! (나만 아는 스토리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루프 1과 2의 소리가, 조정 하다보니 비슷해진다. 취향은 어쩔 수 없나보다.
위 페달 중에 중국산 카피가 4개이다. 1/10 가격이다.
보통은 다른 회사 기기를 복각하면 Clone이라고 부르는데, 중국산은 Copy라고 부른다. (이유는 있다.)
근데 퀄리티가 정말로 장난이 아니다. 거의 구분을 못 할 지경이라고 유튜브들이 말한다.
요즘 중국산 중에도 Demonfx가 뜨고 있는데, 미국 유학파들이 모여 만든 홍콩 회사란다.
완전히 같은 부품을 써서 우스게 소리로 실력, 성의, 노력, 기술 등등 다 있는데, 하나가 없다고 한다. “양심”
만들고 버려진(?) 페달로 또 하나 만들었다 ㅋ~
그러고도 또 남았다.
전에 만든 랙 악기 조정용 미디 콘트롤러의 CC 할당용 박스 2개.
전체 미디 콘트롤러
한달 반 걸렸다.
한달 반 동안 7~8번정도 갈아 엎어서 완성했다. 죽는줄….
근데 현타와서 기타 또 안친다. ㅎㅎ
내년 라스트 콘서트를 목표로 시작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