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으로 시작된 체코, 그 첫날 프라하

체코에서의 첫날이 밝았다.
어제 밤 오스트리아를 떠나 공항에 도착 했는데, 첫 인상부터 체코가 삐그덕 거린다.
잘 사는 오스트리아에서 넘어와서, 비교가 되어서 그런가 공항버스도 좀 이상하고, 무질서하고, 러시아 같은 억센 영어 발음에 이것 저것 영 마음에 안든다. 첫 인상에서부터 꼬였나 보다.
결국 돌아가기전에 체코 노점상이 나에게 음식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사고까지 친다.
어찌 되었던 여행은 이어진다.

일어나자마자 환전소에 들러 환전(유로국가면서 유로화 안쓴다 – 미운짓만 골라서 한다.)을하고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가기위해 트램을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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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정류장!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에서 보던 화약탑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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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내려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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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이다.
안에 커다란 도서관으로 유명 하다는데, 패스하고 성 로레타성당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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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이 제일 높은곳에 있어서 수도원을 시작으로 걸어 내려가는 동선이다.
그래서 내려가며 프라하를 본다.
미운털 박혔어도 이쁘기는 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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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려지더니 성당에 도착하니 기어히 비가 오는구나….
비 오니까 춥다. 몹시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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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엎에 식당이 있어서 커피와 시나몬케익 먹으며 언몸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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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흘렀을까?
나가보니 비가 그치고 파란하늘이 조금씩 보이는 듯 하다.
시간이 지체 되어 성당 안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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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트차니광장을 거쳐 프라하성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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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이 점점 더 많아진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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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프라하성 바로 앞에 있는 흐리트차니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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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사들도있고, 하늘이 맑아지니 기분도 덩달아 업되어 마구 사진찍기 신공에 돌입한다.
이제 성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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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비투스 대성당.오스트리아 슈테판 대성당만큼 크다.
어느게 더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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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 보다가 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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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와서 성 이곳 저곳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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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황금소로에 있는 무기 전시장? 박물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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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무기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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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무슨 성당인데 어딘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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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시가 훌쩍 넘었다.
성을 나와 네루도바거리로 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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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가는길…. 이길이 네루도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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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정말 이쁘다.
여기 어딘가에서 프라하의 연인을 촬영했다고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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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스트라나광장에 있는 성미쿨라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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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지나서 까를교로 간다.
까를교 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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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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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를 타서인지 돗데기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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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를 건너서 보이는 프라하성. 멋있기는 하다.
어두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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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성의 야경을 보기위해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며 강가를 따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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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졌다.
아~ 야경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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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넊을 잃고 바라본다.
그런데 춥다.
아~~~~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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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 체코에서 ‘프라하의 봄’ 으로 유명한 바출라프광장에 있다.
호텔 근처에서 국립 박물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