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 먼 체스키 크롬로프

오늘은 체스키크롬로프 가는 날이다.

프라하에서 버스타고 3시간이나 걸린다.
왕복 6시간이다.
게다가 오스트리아 장크트볼프강처럼 지나가는 길도 아니다.
멋있고 이쁘기는 하다.
유명해서 가기는 했는데, 그냥 프라하 축소판이다. 작아서 한눈에 들어오니 좋아 보이기는 하다.
작은 마을이 프라하보다 많이 아기자기는하다.
굳이 지나는 길도 아닌데 왕복 6시간이나 투자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굳이 할슈타트에 안가고 장크트 볼프강에만 간것과 비슷 할 것 같다.
규모만 다른 것 같다.

육로로 이동하는 여행자이고, 동선에 포함되어 있다면 가볼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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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밖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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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터미널에서 걸어 가는중 나타난 체스키크롬로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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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에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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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다.
프라하를 먼저 보지않고 여기를 먼저 봤으면 감흥은 배가 되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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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여기 저기와 체스키성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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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성에서 마을을 내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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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림같다.
괜히 유명한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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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프라하보다 여기를 먼저 봤어야 했다.
여긴 확대해서 봐야함!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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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자기한 골목을 지나서, 다시 프라하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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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 도착하니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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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현실인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오늘 구시가지광장의 야경을 봐야 함으로 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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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 광장이다.
늦은밤 인데도 사람이 많다. 그리고 야경도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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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슥한 골목을 지나서 구름에 가려진 달을 벗삼아 숙소로 돌아간다.
늦은시간 골목에 사람이 없으니 좀 무섭다.

그렇게 유럽의 마지막 밤이 구름사이로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