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유럽!!!! 그 시작.

길고 긴 기다림 끝에 계획했던 유럽 여행을 떠났습니다.
남들처럼 90박 91일 배낭여행으로 이 나라 저나라 두루 두루 누비지는 못하더라도, 최대한의 기간을 만들어서, 여름휴가와 추석을 붙여서 7박 9일 꿈에 그리던 오스트리아와 덤으로 체코까지 다녀 왔습니다.

덤으로 체코가 돌아본 이야기는 조금 길어서 생략하고, 오스트리아는 참으로 가고 싶었던 나라 였습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나라, 모차르트와 베토벤 그외 수 많은 음악가의 고향, 이 두가지만 하더라도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 였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20번 넘게 감상했고 또 소장 할 정도로 광팬이고, 모찰르트는 클래식 음악가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 입니다. 또 베토벤, 요한스트라우스, 브라함스 등등 수 많은 음악가들의 차취가 있는 나라.
지금 생각해도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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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 해서 빈(비엔나) 서역에서 설레임을 안고 한 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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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전 언제나처럼 공항에서 식사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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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한시간 넘게 비행 후, 다 죽어가는 얼굴로 짤츠부르그를 가기 위해 공항버스를 타고 빈 서역으로 갑니다.
비행기와 열차 연결시간이 빠듯했는데 입국 수속이 빨리 끝나서 여유가 생겼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거리 풍경이 마구 가슴을 콩닥 콩닥 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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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는 찿아 다녀야 했던 풍경들이 여기는 널렸습니다.
계속 흥분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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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도착해서 시간이 남아서 트렁크 끌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며 입가에는 실실 웃음이 번집니다.
트렁크가 어디 있냐구요? 카메라 밑에 삼각대 역활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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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짤츠부르그로 고속 열차타고 갑니다.
멀어서 고속열차로도 세시간이나 걸립니다.

짤츠부르그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기도 하고, 모차르트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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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차안에서 노닥거리다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 짤츠부르그에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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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늦었습니다.
한국을 떠난지 20여시간 가까이 지났나 봅니다.

설레임을 뒤로하고 알콜의 힘을 빌려 잠을 청해 봅니다.
맥주캔 디자인도 설렙니다. ㅋㅋ

해질녘에 빈에 도착해서 외부풍경을 잘 못봤는데, 다음날 부터 돌아가기까지 1400여장의 사진을 찍는 서막의 밤입니다.